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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편지
 
 
 

 


가을의 러브레터 - 오광수


연분홍 편지지가 너무나 잘 어울리는
고운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여름의 꽃밭에서
까만 분꽃씨를 받아 당신께 드립니다

당신을 기다리는 타는 가슴이지만
연분홍 꽃을 피운 분꽃이랍니다
 
 
 
 

이젠  오세요
하늘이 눈이 시리도록 파랗게 되면

당신의 아름다움이 산에도 피어나고
들판에도 피어나서

멀리 있던 마음은 가까와져서
꿈에만 보았던 얼굴을 서로 마주하고






당신의 손을 잡고
하얀 코스모스  앞에서
사랑을 고백하렵니다

지금  연분홍 편지지에 보고픔 담아
고운 당신께 편지를 씁니다


    
Lettre D`automne (가을편지) - 전마리


가을이 정말 깊어갑니다.
몇 일간 날씨가 추워지더니
아침 저녁으로 겨울 초입네 온듯 추워졌습니다.
이렇게 가을은 짧게 지나가나 봅니다.
가을을 보낼 준비가 안되었는데...

전마리를 보고싶군요...
예전에 보았을때도...눈가에 주름이 있었는데
못본지
한 3년은 된것 같아요.
아직도 부평에 사시는지?

운영하던 카페는 안한다고 들었는데...
그곳에서의 추억이 새롭습니다.
아니...제물포의 '혼비여비'의
기억이 더 납니다.
태영이의 환송회....

그리고,,,
깊은 가을 날
무대에서 벌어지던..포크라인의 음악연습들...
이소라의 모습도 기억에 새롭고...
할말이 너무 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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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앨범은 예전 양희은의 힛트 곡들,

"내님의 사랑은", "들길따라서", "사랑이 무엇인지", "네꿈을펼쳐라" 등을 작곡한

 "따로또같이"의 멤버,
이주원의 부인인 전마리의 국내의 주옥 같은 포크송들을
프랑스어로의 번안한 앨범이다.

남편인 이주원의 지휘 아래 
따로또같이, 이동원, 윤지영 등이 이미 불러 익히 알고 있는 가요 명곡들을

프랑스어로 번안하여 부른 작품으로
전마리의 완숙한 목소리로 달콤한 향내를 풍기고 있다

 

 
 앨범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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