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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그녀가 그를 처음 만났다고 생각했을 때
그는 부상을 입어 실려온 붕대 투성이 환자였다.
그러나 그녀가 그를 처음 본 것은
한 끄나풀씩 풀어지는 붕대 속에 감춰진 맑은 눈을 통해서였다.
그녀, 채희주는 의사고, 공상두는 조직의 보스였다.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다른 세계의 두 사람은 조금씩 서로의 세계를 무너뜨리며 가까워진다.
그러나 역시 그는 평범할 수 없는 남자. 반대파에 채희주의 노출을 염려한 남자는 먼저 이별을 선언하고, 희주의 유일한 가족인 아버지 채필수는 세상을 떠난다.
늘 희주 주변에서 지켜봐주던 동료의사인 이세연은 그녀에게 미국 동행을 권유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존재를 실감하고 다시 만난다.
하지만 두 사람 앞엔 길게 놓인 또 다른 이별의 시간이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
무너진 조직, 심복의 죽음 앞에 이성을 잃은 공상두가 또 다른 죽음을 부른 것.
그는 잠적하고 그녀는 그를 기다린다.
29살 그녀에게 신기루처럼 나타났다 사라져간 한 남자의 사랑
그리고 잠시 외출을 나갔던 사람처럼 그 남자가 돌아온다. 그녀와의 약속을 위해...
굿바이 - 제시카 [약속 OST] I can see the pain living in your eyes 당신 눈에 고인 아픔을 알 수 있어요 and I know how hard you try 당신이 얼마나 노력했는지도 알아요 You deserve to have so much more 당신은 더 많은 사랑을 받을만 해요 I can feel your hurt and I sympathize 당신의 아픔도 느낄 수가 있고 동감해요 And I'll never criticize all you ever meant to my life 그리고 내 삶에 커다란 존재였던 당신을 나무라진 않겠어요 I don't want to let you down 당신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I don't want to lead you on 당신을 속이고 싶지도 않아요 I don't want to hold you back from where you might belong 당신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가지 못하게 막지도 않겠어요. * You would never ask me why my heart is so disguised 왜 저의 본심을 숨겼느냐고 당신은 묻지도 않을 거에요 But I just can't live a lie anymore 하지만 더이상 거짓된 삶을 살수가 없어요 I would rather hurt myself than to ever make you cry 당신을 울게 하느니 차라리 제가 고통을 당하겠어요 But there's nothing left to say 하지만 이말 밖엔 달리 할말이 없군요 but goodbye 안녕이라는 말밖에... You deserve a chance at the kind of love 당신은 그런 사랑의 기회를 얻을 자격이 있어요 I'm not sure I'm worthy of 내가 당신에게 가치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Losing you is painful for me 당신을 떠나보내는건 고통스러워요 I don't want to let you down 당신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요 I don't want to lead you on 당신을 속이고 싶지도 않아요 I don't want to hold you back from where you might belong 당신이 마땅히 있어야 할 곳으로 가지 못하게 막지도 않겠어요 * You would never ask me why my heart is so disguised 왜 저의 본심을 숨겼느냐고 당신은 묻지도 않을거예요 But I just can't live a lie anymore 하지만 더이상 거짓된 삶을 살수가 없어요 I would rather hurt myself Than to ever make you cry 당신을 울게 하느니 차라리 제가 고통을 당하겠어요 But there's nothing left to try 하지만 노력하는 수 밖에 없어요 and though it's gonna hurt us both 우리 두 사람 모두 고통스럽겠지만 there's just no other way 달리 어찌할 수가 없어요 than to say goodbye 안녕이라고 말밖에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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