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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남의 회개장터,딜라일라


 그에게 희트곡이라는 두곡..
당대의 기인이라는 조영남
그리고 당대의 미인이라는 윤여정
역시 기인다운 인생살이지만...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 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광양에선 삐걱삐걱 나룻배 타고
(전라도쪽 사람들은 나룻배 타고)
산청에선 부릉부릉 버스를 타고
(경상도쪽 사람들은 버스를 타고)

사투리 잡담에다 입씨름 흥정이
(경상도 사투리에 전라도 사투리가)
오손도손 왁자지껄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오시면 모두 모두 이웃 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 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 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아랫마을 하동 사람 윗마을 구례 사람
닷새마다 어우러져 장을 펼치네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보기엔 그냥 시골 장터지만
있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구경 한 번 와 보세요 
오시면 모두 모두 이웃 사촌
고운 정 미운 정 주고 받는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경상도 전라도의 화개장터

 


 

딜라일라

I saw the light on the night
that I passed by her window
I saw the flickering shadows of love
on her blind She was my woman
As she deceived me I watched and
went out of my mind

My my my Delilah Why why why Delilah
I could see that girl was no good for me
But I was lost like a slave that
no man could free

밤 깊은 골목길 그대 창문 앞 지날 때
창문에 비치는 희미한 두그림자
그대 내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오
오 나의 딜라일라 왜 날 버리는가
애타는 이 가슴 달랠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그대 내 여인 날두고 누구와 사랑을 속삭이나 오오
오 나의 딜라일라 왜 날 버리는가
애타는 이 가슴 달랠 길 없어
복수에 불타는 마음만 가득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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