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에 가슴이 설렙니다.
봄바람이 불었습니다. 오늘 세계선수권 김연아의 경기를 보고 눈가에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잠깐 지방에 가 있었는데 DMB를 통해 경기를 보고 시상대에 서고, 또 애국가가 그 넓은 LA의 빙상경기장에 울려 퍼질 때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축축해지고 가슴이 먹먹해져서 한참을 주변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전 한국인임에 틀림없었습니다. 오늘따라 연아가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장해 보였습니다. 또, 은반의 여왕다운 품위와 카리스마가 넘쳤습니다. 너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봄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길가에 개나리가 만개하고 일부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오는 봄처럼 희망차고 아름답게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아가 우리에게 선물해 준 것처럼 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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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3. 2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