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Away from Her



사용자 삽입 이미지

 


[캐스트/스탭]

사용자 삽입 이미지

 

 

· 감독: 사라 폴리
· 출연: 줄리 크리스티 (피오나), 고든 핀센트 (그랜트),

           마이클 머피 (오드리), 올림피아 듀카키스 (마리앤)
         , 크리스틴 톰슨, 웬디 크루슨, 앨버타 왓슨, 레이스 린 쿵

· 원작: 앨리스 먼로
· 각본: 사라 폴리
· 제작: 다니엘 아이언, 시몬 어들
· 촬영: 뤽 몽펠리어
· 편집: 데이빗 완스비
· 음악: 조나단 골드스미스
· 미술: 케이틀린 클리미
· 의상: 데브라 핸슨
· 캐스팅:존 버챈
· 총제작: 더그 맨코프, 아톰 에고이앙

 

---------------------------------------

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름답고 성숙한 러브스토리!

2008년 아카데미 2개 부문 노미네이트, 골든글러브, 전미비평가협회 여우주연상, 베를린 영화제, 선댄스 영화제, 토론토 영화제 출품 등! 사라 폴리 감독의 첫 데뷔작 <어웨이 프롬 허>는 조용히, 그러나 깊이 전세계 평단과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아버렸다. 대규모 물량공세와 화려한 마케팅으로 무장한 영화들의 틈바구니 안에서 작은 규모의 영화 <어웨이 프롬 허>가 이토록 주목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소박하지만 마음을 끄는 이야기, 진심이 담긴 연기, 영혼을 울리는 진실한 사랑이 담겨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웨이 프롬 허>는 이 봄, 좋은 영화를 향한 관객들의 열망을 채워줄 가장 기대되는 영화가 될 것이다.

솔직하고 따뜻하게 그려낸
사랑과 기억의 삼각관계

사랑의 기억을 잃은 아내, 어떻게든 사랑의 기억을 되살리려는 남편. 그러나 현실은 가혹하고 사랑은 더 큰 희생을 요구한다. 영화는 알츠하이머라는 소재를 통해 기억이 사라진 뒤 남겨진 사랑의 의미를 묻는다. 지금까지 알츠하이머는 신파로맨스의 단골소재로, 주인공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요소로 사용되어 왔다. 사랑으로 극복해야 할 장애물로 설정해 관객들의 눈물을 자극하는 치명적인 병이었다. 그러나 <어웨이 프롬 허>에서의 알츠하이머는 삶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적응하면서 살아가야 하는, 누구나 한번쯤 겪을 수 있는, 우리 삶에서 부딪히는 수많은 사건 중의 하나로 다가온다. 과장하지도 않고, 애써 눈물을 짜내지 않지만 <어웨이 프롬 허>는 삶의 큰 불행에 직면한 부부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솔직하게 그려냄으로써 오히려 더 큰 공감과 감동을 불러일으킨다.

줄리 크리스티
전세계가 격찬한 아름다운 연기!

각종 시상식의 여우주연상을 석권하고 올해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의 가장 강력한 후보로 떠올랐던 줄리 크리스티. <닥터 지바고>의 ‘라라’로 큰 사랑을 받았던 그녀가 전세계의 환호 속에 다시 우리의 곁으로 돌아왔다! 줄리 크리스티는 <어웨이 프롬 허>에서 연륜과 경험이 집약된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아름답게 나이가 든 그녀의 외모보다 더 인상깊은 것은 바로 세월의 흐름을 온몸으로 받아들인 그녀의 솔직하고 섬세한 연기일 것이다. 아름답고 지적인 여인이 알츠하이머에 걸려 기억을 잃고 정체성의 혼란을 느끼게 되는 모습, 새로운 사랑에 빠진 소녀 같은 모습까지 줄리 크리스티는 다양하고 풍부한 표정과 섬세한 감성으로 주인공 ‘피오나’를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나없는 내인생>의 여배우 사라 폴리.
그녀의 감독 데뷔작!

아역배우 출신으로 영화를 시작해 <나없는 내인생> <시크릿 라이트 오브 워즈> 등으로 성인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는데 성공한 사라 폴리의 다음 도전은 바로 영화감독이었다. <노 서치 띵>에서 함께 출연했던 줄리 크리스티를 캐스팅하여 만들어낸 그녀의 첫 연출 데뷔작은 모두가 놀랄 정도로 훌륭했다. 이로써 사라 폴리는 성공한 배우에서 미래가 기대되는 신인감독으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사라 폴리는 섬세한 감성과 깊은 공감능력으로 그동안 다뤄지지 않았던 노부부의 삶과 사랑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는 점에서 최고의 신예 감독이라는 평단의 극찬을 받았으며, 원작소설을 직접 각색하여 아카데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작가로서의 재능 또한 인정받았다. 사라 폴리, 그녀의 다음 행보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뉴욕타임즈가 인정한 최고의 작가
앨리스 먼로의 소설 원작!

뉴욕타임즈가 ‘북미 최고의 작가’로 격찬한 캐나다 최고의 여류작가 앨리스 먼로의 단편 ‘곰이 산을 넘어오다’가 바로 <어웨이 프롬 허>의 원작 소설이다. 감미로운 문장으로 평범한 노년 부부의 삶을 생생하게 표현한 이 소설에 매료된 사라 폴리는 본인이 직접 각색하여 영화화 작업을 시작했다. <타임>지가 ‘2001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할 정도로 탄탄한 원작에 사라 폴리의 섬세한 감성과 세밀한 연출력이 더해져 <어웨이 프롬 허>는 탁월한 드라마 구성과 연출이 담긴 영화로 만들어져 세상에 공개됐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어웨이 프롬 허> 는 캐나다 작가

앨리스 먼로의 단편소설인 <곰이 산을 넘어오다>를 원작으로 한다.

알츠하이머병에 걸린 아내 피오나(줄리 크리스티)

그녀를 떠나지 못하는 남편 그랜트(고든 핀센트)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는


79년생 배우 출신의 감독,

사라 폴리의 장편 데뷔작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성숙하고 사색적이며 여유롭다.

자신의 남은 삶이 점차 망각으로 뒤덮이게 될 것을 느끼며

남편을 떠나려는 아내와 그런 아내의 기억 속에

영원히 남고자 하는 남편의 시간은

아내가 요양원에 들어간 뒤

서로 다른 방향으로 엇갈린다.

면회가 금지된 첫 한달 동안 피오나는

남편 대신 자신과 거의 같은 처지인 다른 남자,

오브리를 자신의 삶에 들여놓는다.


아내의 남겨진 시간에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깨달은 남편은

오브리의 아내를 찾아간다.

영화는 그랜트와 오브리의 아내가 대면하는 현재와

요양원에 들어간 아내가 다른 남자를 사랑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그랜트의 장면들을 오가며 진행된다.

여기에 다른 여자를 사랑했던 그랜트의 오래전 과거가


“그때 날 버리지 않은 걸 고맙게 생각해”


라는 피오나의 가슴 아픈 문장으로 문득문득 떠오른다.

아련하게 펼쳐진 캐나다의 눈덮인 새하얀 풍경이

부부 사이에 점차 사라져가는 시간,

지워지지 않는 상처, 돌이킬 수 없는 기억 속으로 스며든다.


<어웨이 프롬 허>는 불꽃처럼 피어오르는 사랑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품은 질기고 깊은 인연의 이야기이자

그걸 끝내 지키려는 노년의 남자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 앞에서 무력하게 희미해져가는 삶,








 

'♬음악세상 > 음악세상[Literatur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니가 그리운 날엔...  (0) 2012.02.21
석양감상  (0) 2010.02.08
Carmelo Zappulla - Suspiranno (빗속에서)  (0) 2009.05.23
웃어보아요!!!  (0) 2009.05.19
Jeg Ser Deg Sote Lam - Susanne Lundeng  (0) 2009.05.17
차 한잔 드시고 가세요...  (0) 2009.01.12
Simply Red - You Make Me Feel Brand New  (0) 2009.01.12
2008년 가을  (0) 2009.01.11
사랑한다는 것은...  (0) 2009.01.01
사랑과 용기를 주는 아름다운 말들  (0) 2008.12.28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