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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 서유석



    장난감을 받고서 그것을 바라보고
    얼싸안고 기어이 부셔버리는
    내일이면 벌써 그를 준 사람조차
    잊어버리는 아이처럼

    보 오오오오~ 보 오오오오~
    보 오오오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당신은 내가 드린
    내 마음을 고운 장난감처럼
    조그만 손으로 장난하고서
    내 마음이 고민에 잠겨 있는

    돌보지 않는 나의 여인아, 나의 사람아
    보 오오오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돌보지 않는 나의 여인아, 나의 사람아
    보 오오오오~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아름다운 나의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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