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찍 돌아가신 어머니의 병을 그대로 이어받은 한 남자. 그리고 그를 9년 8개월전에 보고 만나고 결혼하고 그와의 사이에 어여쁜 아이들을 둔 한 여자. 여자는 수녀가 되려했던 자기에게 사랑한다는것이 얼마나 좋은것이고 아름다운것인지 알게해준 남자가 바로 남편이라고 했다. 이들이 연년생 둘째를 가졌을 무렵, 대장암 진단으로 이미 한쪽 대장을 잘라낸 남자는 그 후 기적적으로 건강한 생활을 한다. 그러나 몇년이 지나, 다시 발병한 대장암은 남은 한쪽마져 절제하는 수술을 하게 하고야 만다. 그 이후 병원신세를 지고 있는 남자. 아직 그는 그의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굳게 믿고있다. 아직은 밝게 웃고 있는 가족의 오붓한 모습. 대장절제도 했는데 더이상 있을 수 없다는 남자의 말에 남자는 아내와 집으로 돌아간다. 하지..
상처와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피해자처럼 행동하거나 필요 이상의 기도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피해를 입었다는 감정은 병을 덧나게 할 뿐이다. 상처는 눈물로 아물지 않습니다. 땅을 치고 통곡해도 상처는 그대로 남습니다.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은 시간뿐입니다. 상처의 순간은 아프고 쓰리지만 모든 걸 시간에 맡기고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 꿋꿋이 걸어가십시오. 어느덧 상처는 불행의 흔적이 아니라 행복의 꽃으로 피어나게 될 겁니다. - 캐롤라인 미스의 《영혼의 해부》중에서 -
온 세상이 조용하게 잠든 시간 손 턱 고이고 생각에 잠기면 가슴 깊은 곳에서 응어리 되어 솟구쳐 오르는 작은 그리움 있습니다 보고픈 사람 아무도 없는 모두 잠든 고요가 찾아오면 가슴에 에인 바람 되어 찾아오는 그런 사람 있습니다 보고 파도 보고프다 그리워도 그리 웁다 늘 할 말을 잃어버리는 아니 하고 파도 할 수 없는 그런 사람 있습니다 시끄러운 한낮보다 아주 조용한 시간이면 가슴 쓰리도록 보고파 지는 그런 사람입니다 어느새 내 가슴에 그 사람의 이름을 사랑이라 지어 놓았는지도 모릅니다 깊은 밤 고요한 시간에 더 그립고 보고파 지는 까닭에 나 정말 그대를 사랑하나 봅니다 이렇게 깊은 밤 고요한 시간에 생각이 나는 사람이니 말입니다 나도 알 수 없는 내 가슴은 벌써 그대를 향해 다가가 고백하고 있나 봅니다..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는... 김신우 - 둘이서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는 행복해질수는 없나 봅니다.. 사랑하는데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구요.. 서로에 대한 존경심도 있어야 하구요..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하구요.. 사랑하며 살기에는 참 많은것들이 필요한듯 합니다.. 존중이란 서로의 가치를 소중히 아끼는것과 동시에 서로를 존경하는 것이고.. 부드러움이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인 셈이죠.. 아끼기에 서로에게 좀 더 부드럽고, 서로의 가치를 소중히 하기에 늘 상대방의 마음을 존중하라는 얘기가 아닐가 합니다.. 그러나 가끔은.. 사랑이 줄었다는 이유로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기에 바빠진듯 합니다.. 목소리를 높이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 대한 존경심도 없어지고 서로를 아끼려는 마음도 줄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