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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미공개 사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생전 비공개 사진이 공개됐다. 故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장례위원회는 27일 노 전 대통령의 재임 시절 모습과 퇴임 후 봉하마을에서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사진 43점을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청와대 업무, 해외순방, 아프간피랍사태, 회갑, 노사모, 손녀와의 단란한 한때, 언제나 함께 했던 부인 권양숙 여사와의 추억 등이 다양하게 담겨있다. 故 노무현 대통령 국민장 장례위원회 제공 우리의 대통령은 아직도 당신입니다. 2004년 12월 7일 아르빌로 떠나기 전 프랑스 영빈관에서 생각에 잠긴 노무현 전 대통령 2004년 12월 7일 아르빌로 떠나기 전 프랑스 영빈관에서 일반 수행원과 함께 기념촬영하는 노무현 전 대통령. 2005년 6월 14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
네티즌 사진들로 되살아난 노무현. ⓒ 오마이뉴스'바보 노무현'은 재임 시절 22통의 편지를 썼다. '대통령의 편지'. 첫번째 편지는 대통령의 별장인 청남대를 국민 품에 돌려주며, 그 곳에서 마지막 밤을 보내며 썼다. 정권만이 향유하는 '권력'을 놓은 출발점이자 자신과의 다짐이었다. 대통령의 편지는 '호시우행(虎視牛行)'이라는 단어를 우리에게 친근한 사자성어로 만들기도 했다. 그 대통령의 편지 가운데 유독 눈에 띄는 건 2003년 5월 8일 어버이날에 쓴 것이다. 취임한 지 채 3개월도 되지 않은 시점에 쓴 편지이며, 공무원은 물론 일반 국민들에게까지 광범위하게 보내졌던 편지다. 집권 1년차 초기에 쓰여진 이 편지는, 실현 여부를 떠나 노무현이 대통령으로서 무엇을 하고 싶었는지를 가장 잘 보여주는 글 가운..
지난 일주일 동안 전국은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모 열기로 가득했다. 노 전 대통령의 급작스러운 죽음에 대한 슬픔과 애도의 물결이 넘쳐 흘렀고 고인이 걸어온 삶의 족적과 그가 남긴 정치·사회·문화적 유산이 조명받았다. 경향신문은 이처럼 전례없는 추모 열기의 의미와 함께 노 전 대통령의 서거가 우리 사회에 남긴 과제 등을 짚어보는 좌담회를 지난 28일 마련했다. 손석춘 원장, 윤평중 교수, 김호기 교수(왼쪽부터)가 28일 오후 노무현 전 대통령 조문 행렬과 추모 열기가 가득한 서울 덕수궁 길에서 서거 의미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 윤평중 한신대 교수=노 전 대통령 치세 때 참여민주주의가 만개해 시민들은 민주주의 성취를 당연하게 즐겼습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니까 '민주주의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