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삼청동 집의 현관문을 열면서 쇳소리로 누군가를 불렀다. ‘인영 엄마’. 인영은 전인권의 맏딸 이름. 다시 세상으로 나온 그는 “얘들 엄마와 재결합했다”는 깜짝 뉴스로 사람을 놀라게 했다. 가객 전인권 과의 3시간 인터뷰는 그렇게 시작됐다. 마약류 관리 위반 혐의로 1년 형기를 마친 전인권이 지난 9월 6일 출소했다. 구속 당시 세간의 지독한 구설수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가객을 맞이하는 상황은 전혀 호들갑스럽지 않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르다는 말을 실감한다. 그렇게 전인권은 조용하게 집으로 돌아왔다. 인터뷰는 서울 삼청동 끝자락에 위치한 자택에서 진행했다. 그는 동네 어귀까지 마중을 나왔다. 블랙 진에 흰 와이셔츠, 블랙 재킷, 치렁치렁한 머리…. 모든 게 여전했으나, 트레이드 마크인 베르사..
중국, 이어도 영유권 주장 중앙일보 기사전송 2008-08-08 03:07 | 최종수정 2008-08-08 18:13 [중앙일보 장세정] 한국이 실효적으로 지배하고 있는 이어도에 대해 중국이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사실이 7일 뒤늦게 확인됐다. 이어도는 제주도 남쪽 마라도에서 149㎞ 떨어져 있고, 중국으로부터는 247㎞나 떨어져 있다. 그동안 중국 외교부가 한국 정부의 이어도 활용에 대해 교섭을 요구한 적은 있지만 정부 산하기구가 이 섬을 중국 영토라고 공식 문서를 통해 주장한 것은 처음이다. 중국 국가해양국 산하 기구인 중국해양신식망(新息網:정보 사이트)은 웹사이트 (http://www.coi.gov.cn)의 ‘해양문화’ 코너에 이어도의 중국식 표기인 쑤옌자오(蘇巖礁)에 관한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