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이었던 세화, 어찌하여 날 부끄럽게 하나"
[오마이뉴스 이경태 기자] ▲ 지난해 10월 일제고사 선택권을 학생들에게 설명해줬다는 이유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세화여중 김영승 교사. 당시 세화여중 학생들은 집단 백지답안 제출로 자신들의 의사를 표현했다. ⓒ 이경태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아리랑 고개를 넘어간다. 세화 이름은 내 자랑이었는데 어찌하여 지금은 날 부끄럽게 하나~." 7일 오전 11시 반포초등학교 앞. 80여명의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한 목소리로 '진도 아리랑'을 불렀다. 어느새 2시간이 넘게 최종 징계위원회에서 자신의 소신을 밝히고 있는 세화여중 김영승 교사에 대한 '응원가'였다. 지난 10월 세화여중 3학년 학생 100여명은 일제고사에 대한 항의의 표현으로 백지답안을 제출했다. 학교와 교육청은 학생들이 집단으로 백지답안을 제출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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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2. 8. 03: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