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ck하셔야 Play가 동작합니다.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 때문에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 혼자서 잊어봐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이슬 맺힌다 가을비가 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올해 비가 너무 많이 왔는데 내 생각이 과욕인것 같아 한참 웃음을 머금었다. 가을엔....그래도 온 들판이 결실을 위해 생명의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가을비는 그 촉매제 ..
옛사랑 - 박강수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인가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사랑이란게 지겨울때가 있지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려 넘쳐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속에 있네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광화문거리 흰눈에..
일기-Buzz(버즈) 12월 9일 목요일 사랑하는 사람과 마지막 하루를 보냈다고 4월에 나눌 인사를 미리 서둘러 하고 세상과도 이별한다고 눈을 감으면 깨어나지 못하면 매일 써오던 일기 내게 전해주라고 혼자 남은 나를 걱정했나요 많이 아파했나요 갚지 못할 그 사랑에 자꾸 눈물이 나죠 사랑했던 날을 모두 더하면 이별보다 길텐데 그댄 벌써 내게 제발 잊으라고만 하네요 3월에 내린 햇살을 만져보고 싶다고 힘없이 눌러쓴 그대 바램 며칠동안 비가 내려 많이 아파하던 밤 멈춰버린 4월 어느날 가지 말라고 제발 눈을 뜨라고 이건 장난이라고 이럼 화낼거라고 혼자 남은 나를 걱정했나요 많이 아파했나요 갚지 못할 그 사랑에 자꾸 눈물이 나죠 사랑했던 날을 모두 더하면 이별보다 길텐데 그댄 벌써 내게 제발 잊으라고만 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