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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비 우산속 - 김재성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 때문에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 혼자서 잊어봐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이슬 맺힌다
 



 
가을비가 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올해 비가 너무 많이 왔는데 내 생각이 과욕인것 같아 한참 웃음을 머금었다.
가을엔....그래도 온 들판이 결실을 위해 생명의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가을비는 그 촉매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다.
계절이 바뀌어 가면서 내가 느끼는 또하나의 감정은 마음의 앙금을
벗어버려야 온전한 내가 될 수 있다는 생각뿐이다.
미련과, 회한과, 미움을 떨어버려야만 마음의 안식을 얻고
미래 생활에 대한 계획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마음의 부담이 생활의 부담이 되고 삶의 발목을 잡는 어리석은 우(遇)를
범하고 있다. 알고 있으면서도 그 마음의 부담을 털어버리지 못하고 고뇌하고 있다.
 
이젠....정리할 때다.
이 가을이 이렇게 행복한데 나만 행복에 처저있을 수는 없다.
아~~~이 가을이 나를 만들어 가고 있구나----
Manijoa 2006.0925 동생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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