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애 - 봄날은 간다
한영애 가장 블루스적인 가수라고 불리는 한영애가 일제시대와 50년대까지의 옛 대중가요를 리메이크한 음반 'BEHIND TIME'을 냈다. 신촌 브루시절의 풋풋한 사과의 향기가 그립지만 농익은 그녀의 현 모습이 좋다. 그녀의 노래를 듣다 보면 70년대 약물 중독으로 생을 마감한 백인 블루스의 여걸 쟈니스 죠플린을 연상케 한다. 암표범의 알칼진 야생적 팔팔함... 바로 그 것이다. 자신의 색깔을 당당히 보여주는 한국 블루스계의 다바 봄날은 간다 - 한영애 연분홍 치마가 봄바람에 휘날리더라. 오늘도 옷고름 씹어가며 산제비 넘나드는 성황당 길에, 꽃이 피면 같이 웃고 꽃이 지면 같이 울던 알뜰한 그 맹세에 봄날은 간다. 새파란 풀잎이 물에 떠서 흘러가더라. 오늘도 꽃편지 내던지며 청노새 짤랑대는 역마차 길에, ..
♬음악세상/[Jazz/Blues]
2008. 6. 1. 21:01
한영애 - 갈증 외 여러곡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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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5. 20. 21: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