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불었습니다. 오늘 세계선수권 김연아의 경기를 보고 눈가에 눈물이 흐르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잠깐 지방에 가 있었는데 DMB를 통해 경기를 보고 시상대에 서고, 또 애국가가 그 넓은 LA의 빙상경기장에 울려 퍼질 때 나도 모르게 눈시울이 축축해지고 가슴이 먹먹해져서 한참을 주변을 두리번 거렸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전 한국인임에 틀림없었습니다. 오늘따라 연아가 너무 귀여워 보였습니다. 그리고 장해 보였습니다. 또, 은반의 여왕다운 품위와 카리스마가 넘쳤습니다. 너무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봄이 바짝 다가왔습니다. 길가에 개나리가 만개하고 일부 벚꽃도 꽃망울을 터뜨리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인생도 오는 봄처럼 희망차고 아름답게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김연아가 우리에게 선물해 준 것처럼 큰 희망..
궁합(宮合)에도 3가지 차원이 있다는 이야기를 몇 년 전에 한 적이 있다. 에너지가 뻗칠 때는 하단전(下丹田)의 궁합이 중요하다. 하단전 궁합의 요점은 섹스(sex)이다. 중년이 되면 하단전에서 중단전(中丹田)으로 초점이 이동한다. 이때는 돈(money)이다. 중년이 지나면서부터는 상단전(上丹田)의 궁합이 맞아야 한다. 상단전의 궁합이 맞는다는 것은 서로 '이야기'(talking)가 통한다는 것이다. 이야기 통하는 것같이 즐거운 일도 없다. '꿍짝'이 맞는 상대와 같이 있으면 세상사가 즐겁다. 청소년 시절에는 이야기가 서로 통했던 친구들이 그렇게도 많더니만, 나이가 들어 중년이 되니까 상단전 궁합 맞출 상대를 구하기가 쉽지 않다. 모두 다 먹고 살기 바쁘다. 한국의 중장년층들이 만나서 하는 주된 화제는 ..
법륜스님이 주례사로 한 강연입니다.부부가 살아가야 할 방향이며, 왜 부부들이 서로를 이해못하고 미워하는지에 대한 진단이 담겨 있습니다. 자세히 정독하다보면 자신을 반성하게 됩니다. 우리 모두 어떤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까요? 오늘 두 분이 좋은 마음으로 이렇게 결혼을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좋은 서로 사랑하는 마음으로 결혼을 하는데, 이 마음이 십 년, 이십 년,삼십 년 가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여기 앉아 계신 분들 결혼식장에서 약속한 것 다 지키고 살고 계십니까? 이렇게 지금 이 자리에서는 검은머리가 하얀 파뿌리가 될 때까지 아무리 어려운 일이 있거나, 어떤 고난이 있더라도 서로 아끼고 사랑하며 서로 돕고 살겠는가 물으면, "예" 하며 약속을 해놓고는 3일을 못 넘기고 3개월, 3년을 못 넘기고 남편 ..
용서의 비밀 용서하지 않는것은 마치 쥐약은 자기가 먹고 상대가 죽기를 기다리는 것과 같습니다. 그러면 상대방은 안죽고 자기가 죽습니다. 당신에게 해를끼친 그 나쁜 인간, 당신이 용서하지 못한 그 사람은 하루 24시간 중에 당신을 한번도 생각하지않고 잠도 잘 자고 밥도 잘 먹습니다. 그런데 당신은 앉으나 서나 그 사람이 생각나고, 자리에 누우면 천장에 그 얼굴이 보이고, 그와 비슷한 얼굴만봐도 가슴이 두근거리고 분노가 치솟습니다. 당신이 용서 못하는데는 분명히 이유가 있겠지만 용서하지 못한다는것은 당신이 그 사람에게 묶여있다는 증거 입니다. 어떤병은 누군가를 미워하고 용서하지 못하는데서 벗어나기만 해도 치유 됩니다. 지금 당신의 인생에서 용서하지 못하는 사람이 누구이며 무엇 때문인지 생각해 보십시오. 말과..
마음의 평정심을 유지하자. 화(火)는, 모든 불행의 근원이다 화를 안고 사는 것은 독(毒)을 안고 사는 것과 같다 화는 타인과의 관계를 고통스럽게 하며 人生의 많은 문을 닫게 한다 따라서 화를 다스릴 때, 우리는 미움, 시기(猜忌), 절망과 같은 감정에서 자유로워진다 타인과의 사이에 얽혀 있는, 모든 매듭을 풀고 진정(眞正)한 행복을, 얻을 수 있다 우리의 마음은, 밭이다 그 안에는, 기쁨과 사랑, 즐거움과 희망과 긍정(肯定)의 씨앗이 있는가 하면 미움,절망,좌절,시기,두려움과 같은 부정(否定)의 씨앗도 있다 어떤 씨앗에 물을 주어, 꽃을 피울는지는 自身의 의지(意志)에 달렸다 사람은 누구나 행복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러나 실제로, 행복을 만끽하면서 사는 사람은 드물다 행복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
안나의 30가지의 실수~ 무지 많이 웃었습니다. 웃겨요~자칫하면 배꼽 빠집니당 ㅎㅎㅎ
작은 사랑으로도 아름다운 세상 그대여 살다가 힘이 들고 마음이 허허로울 때 작고 좁은 내 어깨지만 그대 위해 내 놓을께요. 잠시 그 어깨에 기대어 눈을 감으세요. 나도 누군가의 작은 위로가 될 수 있음에 행복해 하겠습니다. 인생의 여로에 가끔 걷는 길이 험난하고 걸어 온 길이 너무 멀어만 보일 때 그대여 그대의 등위에 짊어진 짐을 다 덜어 줄 수는 없지만 같이 그 길을 동행하며 말 벗이라도 되어 줄 수 있게 그대 위를 총총거리며 걷는 그림자가 되겠습니다. 무엇 하나 온전히 그대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은 없지만 서로 마주 보며 웃을 수 있는 여유로운 마음 하나 나눈다면 그대여 그것 만으로도 참 좋은 벗이지 않습니까? 그냥 지나치며 서로 비켜 가는 인연으로 서로를 바라보면 왠지 서로가 낯이 익기도 하고, 낯..
읽어 볼 만한 글이 있어 퍼 왔습니다.찬찬히 읽어보면 세상 사는것은 축복이고 행복이더군요.성인(聖人)의 길밖에서 존경을 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가족으로부터 존경을 받는 사람은 드물다.밖에서 인정을 받는 사람이라 할지라도자기 아내로부터 인정을 받는 남편은 드물다. 서로 모르는 타인끼리 만나 아이를 낳고,한 점의 거짓도 없이 서로서로의 약속을 신성하게 받아들이고, 서로 사랑하고 아끼면서 살다가,감사하는 생활 속에서 생을 마감할 수 있는 가족이라면, 그들은 이미 가족이 아니라 하나의 성인(聖人)인 것이다.-최인호의 중에서-결혼이란 두 남녀가 성인(成人)이 되었음을 뜻합니다. 동시에 성인(聖人)의 길에 들어섰음을 의미합니다.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심없이 죽는 날까지 사랑하는 것, 죽는 날까지 사랑하되 하루하루 더..
사랑은 깊은 우물을 닮아야 합니다 모름지기 사랑은 깊은 우물을 닮아야 합니다. 내안의 물을 퍼내고 또 퍼내어 그의 갈증을 씻어주는.... 사랑은 함께 입니다. 그러나 그가 나와 함께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그와 함께하는것입니다. 함께를 통해 나는 점차 소멸되고 드디어 우리가 탄생합니다. 사랑은 실천입니다. 그를 위해 몸을 움직이는 수고입니다. 나의 전생애를 한곳으로 모으는 노력입니다. 생명을 걸고 쫒아야할 헌신입니다. 사랑은 그를 향한 깊고도 먼 눈길을 지녀야 합니다. 보이는 것이 아닌,보이지 않는 것을 더 깊이 마음에 품어 두어야 합니다. 사랑은 이해하는것이 아닙니다. 이해하려 애쓰지 마십시오. 이해되지 않는 부분 때문에 속상해 하지도 마십시오. 사랑은 이해보다 훨씬 윗길입니다. 사랑한다는 것은 .... ..
저만치서 허름한 바지를 입고 엉덩이를 들썩이며 방걸레질을 하는 아내... "여보, 점심 먹고 나서 베란다 청소 좀 같이 하자." "나 점심 약속 있어." 해외출장 가 있는 친구를 팔아 한가로운 일요일, 아내와 집으로부터 탈출하려 집을 나서는데 양푼에 비빈 밥을 숟가락 가득 입에 넣고 우물거리던 아내가 나를 본다. 무릎 나온 바지에 한쪽 다리를 식탁위에 올려놓은 모양이 영락없이 내가 제일 싫어하는 아줌마 품새다. "언제 들어 올 거야?" "나가봐야 알지." 시무룩해 있는 아내를 뒤로하고 밖으로 나가서, 친구들을 끌어 모아 술을 마셨다. 밤 12시가 될 때까지 그렇게 노는 동안, 아내에게 몇 번의 전화가 왔다. 받지 않고 버티다가 마침내는 배터리를 빼 버렸다. 그리고 새벽 1시쯤 난 조심조심 대문을 열고 들..
- 날이 무척 덥다. 이럴 때 몸이 낮과 밤의 기온차를 견디지 못하면 감기가 걸리는데 오뉴월은 지났지만 한여름의 감기는 참 못말릴 일이다. 걸리면 십중팔구 주변에서 얘기를 듣게된다. "너무 추운데 있어서 그래" .. .. .. .. .. .. .. 아닌데... 이럴때는 조용한 명상의 시간을 갖는것이 좋다. 한없이 바빠만 보이는 일상에서 잠시 탈출하여 마음을 침잠시켜 보아야 한다. 그러면 바로 자신이 보일것이다. 그 자신이 어떤가? 만족한 자신인가? 아님,,,,세상 불만족한 자신인가? . . . . . . 가슴을 파고드는 선률에 몸을 맡기어본다.
온 세상이 조용하게 잠든 시간 손 턱 고이고 생각에 잠기면 가슴 깊은 곳에서 응어리 되어 솟구쳐 오르는 작은 그리움 있습니다 보고픈 사람 아무도 없는 모두 잠든 고요가 찾아오면 가슴에 에인 바람 되어 찾아오는 그런 사람 있습니다 보고 파도 보고프다 그리워도 그리 웁다 늘 할 말을 잃어버리는 아니 하고 파도 할 수 없는 그런 사람 있습니다 시끄러운 한낮보다 아주 조용한 시간이면 가슴 쓰리도록 보고파 지는 그런 사람입니다 어느새 내 가슴에 그 사람의 이름을 사랑이라 지어 놓았는지도 모릅니다 깊은 밤 고요한 시간에 더 그립고 보고파 지는 까닭에 나 정말 그대를 사랑하나 봅니다 이렇게 깊은 밤 고요한 시간에 생각이 나는 사람이니 말입니다 나도 알 수 없는 내 가슴은 벌써 그대를 향해 다가가 고백하고 있나 봅니다..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는... 김신우 - 둘이서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는 행복해질수는 없나 봅니다.. 사랑하는데는 서로에 대한 믿음이 있어야 하구요.. 서로에 대한 존경심도 있어야 하구요.. 그리고 상대방에 대한 배려도 있어야 하구요.. 사랑하며 살기에는 참 많은것들이 필요한듯 합니다.. 존중이란 서로의 가치를 소중히 아끼는것과 동시에 서로를 존경하는 것이고.. 부드러움이란 서로를 아끼는 마음인 셈이죠.. 아끼기에 서로에게 좀 더 부드럽고, 서로의 가치를 소중히 하기에 늘 상대방의 마음을 존중하라는 얘기가 아닐가 합니다.. 그러나 가끔은.. 사랑이 줄었다는 이유로 각자의 목소리를 높이기에 바빠진듯 합니다.. 목소리를 높이다 보니 자연스레 서로에 대한 존경심도 없어지고 서로를 아끼려는 마음도 줄어들..
사랑한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