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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마음의 천사


          김옥림

          내 마음 속엔 천사가 살고 있어요
          늘 내곁에서 푸른 나무가 되어 지켜주는
          사랑의 천사가 살고 있어요
          내가 잘못하는 일은 지혜롭게 충고해 주고
          잘한 일은 아낌없이 칭찬해 주고
          내 야윈 두 빰 위에 눈물이 흘러 내릴 땐
          어진 사랑이 되어 닦아주고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모를 땐
          나보다 기뻐해주는 그토록 고운
          천사가 내 마음 속에 살고 있어요
          간혹 부끄러운 말과 행동으로 나의 천사를
          슬픔 속에 잠기게 할 때에도
          내 마음 속의 천사는 미소로 나의 어리석음을
          일개워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약속을 할까 합니다
          해개 뜨고 달이 지고 해가 지고 달이 뜨는
          그 일상의 일이 끝나지 않는 한
          내 마음 속의 천사를 고이 가슴에 품고
          행복의 이름으로 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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