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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외로움

과연 가을은 생각을 완성하는 계절인가?
아침 저녁으로 차갑게
밀려드는 싸늘함에
잠자리에 깨어
다시한번 생각해 본다.
 
우리네 삶들이
아니, 나의 삶이
정말 외로움이 없었던가?
지금 외롭지 않은가?
 
연인이 그리워
외로움이이 아닌
내 자신에 대한 그리움,
생에 대한 그리움이다.
원초적인 그리움....
무엇인가 지식을 갈구하는,
진리를 갈구하는 그런 외로움이다.
 
거리를 걸으며
뒹구는 낙엽은
그 의미를 더해준다.
오늘도 아침바람은
싸늘하였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이 새벽을
이기고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낯설은 이 비가 내 몸을 적시면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선술집에서 생각하는 그대 모습
 
길가의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그 카페에서 생각하는 그대 모습
그대가 내 곁에서 멀어져 바람속에 묻힐 때
 
또다시 길을 나서며 맞는 낯설은 비와 외로움
내 마음 쓰러져 길가에 쓸쓸함이 쌓이네
 
길가의 가로등 내 몸을 비추면 살며시 찾아드는 외로움
조용한 그 카페에서 생각하는 그대 모습
그대가 내 곁에서 멀어져 바람 속에 묻힐 때
 
또다시 길을 나서며 맞는 낯설은 비와 외로움
내 마음 쓰러져 길가에 쓸쓸함이 쌓이네
내 마음 쓰러져 길가에 쓸쓸함이 쌓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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