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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상/[Visiual]

KCM - 흑백사진

Manijoa 2008. 6. 4. 20:52


 
KCM - 흑백사진


 
아주 오래전 눈이 커다란 소녀를 봤어
긴 생머리에 예쁜 교복이 너무 잘 어울렸어
너의 그림자를 따라 걸었지
두근 대는 가슴 몰래 감추며

어느새 너는 눈이 따스한 소녀가 됐어
아름다움에 물들어가는 너를 바라보면서
너는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축복 일거라고
감사해

감히 사랑한다고 말할까 조금더 기다려볼까
그렇게 멀리서 널 사랑해 왔어
내겐 너무나 소중한 너 다가설 수도 없었던 너
그래도 나 이렇게 행복한 걸

아직도 나는 너의 뒤에서 애태우지만
시간이 흘러 아주 먼 훗날 그땐 얘기해줄게
니가 얼마나 날 웃게 했는지 설레게 했는지
감사해

감히 사랑한다고 말할까 조금더 기다려볼까
그렇게 멀리서 널 사랑해 왔어
내겐 너무나 소중한 너 다가설 수도 없었던 너
그래도 나 이렇게 행복한 걸

가끔은 두려운 거야 혹시라도 내가 잊을까봐

그대 소리쳐 이름 부를까 그럼 내 사랑 들릴까
그렇게 멀리서 나 망설여왔어
내게 세상을 선물한 너 무엇도 줄 수 없었던 너
그래서 나 웃어도 눈물인 걸
 
 
 
세상을 살아감에 있어...


철부지

어린아이의 생각에는

그저 지나가는 생활이 내 생활의

전부인양 그렇게 생각한적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살아가는

부모님과 나를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수많은 삶의 결과라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한마디 한마디에

서로가 가슴을 적시는 감동적인 말은 아니어도

나에게 있어 삶은 점차로 알아가는 세상이라고

치부하면서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때가 지나 이별을 해야하고, 내가 이세상에

혼자 남겨지는 존재라는 것을 알았을 땐

이미 늦었습니다.



통한의 눈물을 쏱아내도, 소리쳐 울어봐도

대답은 없습니다.

이제라도 새로운 마음으로

지난날의 고집과 아집을 버리고

편안한 마음이 되어야겠습니다.



부모님의 심기를 편하게 해 드리는 것이

진정으로 우러나는 섬김이 아닌가 합니다.



Manijoa 2006.0508 어버이날에..
 현재 누리고 있는 행복에 감사하세요...
부모님 사랑해요...
Manijoa 2006 05.08 어버이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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