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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세상/[POP]

Le Couple - Wishes

Manijoa 2008. 6. 28. 00:29
Le Couple - Wishes
북미주 어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에게

"사랑은 무엇인가?" 라고 물었습니다.

한 학생이 이렇게 대답했습니다.

"허리를 꾸부리지 못하시는 우리 할머니의 발톱은

언제나 몸이 불편하셔서 팔을 잘 쓰지 못하시는

우리 할아버지가 잘라드립니다,

사랑은 그런 거예요."




내가 어렸을때 할머니가 돌아가셨다..

할머니는 시골의 어느 공원묘지에 묻혔다..

이듬해 나는 방학을 이용해서 그 근처의 친척집에 갔다..

우리가 탄 차가 할머니가 잠들어 계시는

묘지 입구를 지나갈 때였다..

할아버지와 나는 뒷자석에 앉아 있었는데,

할마버지는 우리가 아무도 안 보는 줄 아셨던지

창문에 얼굴을 대시고

우리들 눈에 띄지 않게

가만히 손을 흔드셨다..

그때 나는 사랑이 어떤 것인지를 처음 깨달았다




오늘도 아버지는 어머니를 찾으십니다

계시지도 않는 어머니를..

외로움을 견디시기 힘드신지 매일밤을 술로 보내십니다

지금은 마루 저 한편 구석에서 주무시고 계십니다

아버지는...꿈속에서 어머니를 만나고 계신것 같습니다

잠이드신 아버지의 모습은

마치 어린아이처럼 즐거운 표정을 하고 계십니다

이 모습이 나의 눈에는 울고 계시는 모습 같아 보입니다

차라리 외롭다고 말하시면 저희들이 힘이 되어 줄텐데

항상 괜찮다고만 하십니다

아버지와 전 오늘 어머니가 계신무덤을 찾았습니다

아버지는 저에게 이런 말씀을 하십니다

" 너희 엄마가 여기서 우리가 살고있는 집을 볼수있겠니 .."

전 아무 말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어머니의 마음만은 ..

아버지와 우리의 마음속에 있을꺼라고 말하고 싶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버지의 뒷모습은 혼자가 아니었습니다

어머니가 같이 계시는것처럼 보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아버지의 등이 따뜻해 보였습니다




인생은 아직 절망적이지 않다

제 아무리 어둠이 진해도 강은 거기 있다.

분명한 존재는 어둠으로 사라지지 않는다.

다만 가려 있을 뿐이다.

이 세상엔 보이는 것보다 가려 있는 것이 더 많다.

진실도 사랑도 감추어져 있는 것이 더 많으리라.

그래서 인생은 아직 절망적이지 않다.

더 아름답게 눈뜨는 힘을 길러서

가려진 것을 보는 지혜를 배우는 일이 급하다.

그래서 아마 포기야말로 가장 악덕이라고 말했는지도 모른다.


양귀자 - 고백 중에서













-Manijoa 2005 SPRING-
Le Couple - Wis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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