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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S Heaven's Song
 
꿈속에서 햇살이 부서지고 있었다_
     찬란하게 부서지는 햇살이 말간 파도에 흩어져
     눈뜨기도 힘들 만큼의 커다란 빛무리를 만들었다_
 
        -
 
      파도는 울었다_ 햇살은 손을 뻗었고, 바다는
      치기어린 질투를 하며 멀리, 멀리 파도를 잡아 끌어
      햇살의 손길을 피해 달아나버렸다_
 
         -
 
       저어기 돌머리 위로 기다란 바람이 매달려
       멀어지는 파도를 보았다_ 멀어지는 파도를, 그렇게
       하염없이...... 바라만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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