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nika Martin 오스트리아에서 태어나 독일에서 활동하는 가수 독일에서는 서정적인 가수라는 칭호를 받을 정도로 유명하며 그녀가 부르는 노래들이 독일어로 되어 있어도 아름다운 음색으로 인하여 국내에서 인터넷을 통하여 급속히 인기를 얻은 가수이기도 합니다. 평온함이 깃든 차분함과 부드러운 목소리가 매력이지요 이 곡은 그녀의 유일한 낭송곡입니다. Monika Martin - Mein Brief (나의 편지) 그대에게 이 편지를 씁니다.왜냐하면 말하는 것 보다 쓰는 것이 훨씬 낫기 때문입니다. 제가 그대에게 이 글을 쓰는데 그대 앞에 서서, 눈을 마추 쳐다보는 것보다 쉽다고 느끼기 때문이지만 물론 그대를 정말 마주 보고 싶지요. 아시겠지만 이런 감정은 누구에게도 일어나는데 또한 그대에게 글을 쓰고픈 감정..
너를 사랑하고도 - [靑夏]허석주 가을! 너를 사랑 하고도 영원히 함께 못한 날들 갈잎에 돛을 달고 하늘 바다 노저어 가자 애처러운 눈빛 먼산 돌아 가지끝 설때 잠긴 빗장을 열고 구겨진 날을 다시펴보자 차마 말하지 못한 가슴 저리는 그리움은 산을 불태우고 강을 피빛으로 물들인다 훌쩍이는 바람 넋나간 혼절한 낙옆 잎새의 날을 갈아 떠나는 길목의 숨겨놓자 떠날 때에는 뒤를돌아 보지 말아라 핏줄선 잎날에 못다한 인연을 베리니 벌레먹은 잎새 찢겨져 버림받은 영혼 잠시 머무르다 바스러질 안타까움이니.... My Love - Rich Bono
사랑 그대로의 사랑 유영석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한 마음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도 십년이 휠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 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 채 입..
빗소리는 당신이 되고 바람은 내가 되어서 안 성란 (세진) 빗소리는 당신이 되고 바람소리는 내가 되어 까만 밤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이 맺히지도 못하는 빗방울 두 눈에 고이는 이슬이 되어 버립니다. 투둑투둑 소리 내며 창문을 두드리면 창가에 매달린 빗방울은 외로움을 잊으라 흘러내리고 내 마음 전해주는 소식은 바람 타고 당신이 잠들어 있는 머리맡에 하얀 안개꽃 되어 뽀얗게 피어 오릅니다. 빗소리 그리운 당신이 되고 바람은 외로운 내가 되어 솔직한 나를 만들어 버리면 빗물 따라 소리 내는 바람은 하늘을 바라보다 눈가에 빛으로 작은 수정 구슬이 되어 빗물에 젖어 버린 두 볼을 감추지 않아도 빗방울이 숨겨 버립니다. -Manijoa 2005 봄-
길 위에서의 생각 - 류시화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풀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사랑 그대로의 사랑 / 푸른하늘- 유영석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한 마음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속에서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속에도 십년이 훨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Piano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날이 우리가..
하나의 계절이 사라지고... - 무라카미 하루키 하나의 계절이 문을 열고 사라지고 또 다른계절이 또 하나의 문으로 들어온다 사람들은 황급히 문을 열고 이봐, 잠깐 기다려, 할 얘기가 있는데 깜빡 잊었어 하고 소리친다 그러나 그곳에는 이미 아무도 없다 문을 닫는다 방안에는 벌써 또 하나의 다른 계절이 와 의자에 앉아서 성냥을 켜고 담배에 불을 붙이고 있다 잊어버린 말이 있다면 내가 들어줄게 잘하면 전해 줄 수 있을지도 몰라 하고 그는 말한다 아니, 괜찮아 별로 대수로운 건 아니야 하고 사람들은 말한다 바람소리만이 주위를 뒤덮는다 대수로운 일이 아니다 하나의 계절이 죽었을 뿐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바람의 노래를 들어라 中...
고독하다 이 세상은 - 용혜원 세상 살아감이 어쩌면 하나같이 꿈꾸듯 하더니만 돌아서니 멀어진다. 모두들 만날 때면 한바탕 그럴 듯하게 버틸것 같더니 이내 잊혀져버린다. 한사람 한사람 내노라 살고파 하지만 모두 다 가야 할 사람들 그대의 기억 속에 잊혀진 사람들처럼 우리 또한 그대를 잊노니 고독하다 이 세상은 참으로 고독하다. 소문없이 태어나 소문없이 떠나가는 인생속에 알면 알수록 느끼면 느낄수록 이 세상사가 허망한 것을 모른 척 사노라니 인생은 참으로 고독하다. Now Playing Music solitude - ernesto cortazar
섬진강 3 /김용택 평사리 그대 정들었으리. 지는 해 바라보며 반짝이는 잔물결이 한없이 밀려와 그대 앞에 또 강 건너 물가에 깊이 깊이 잦아지니 그대, 그대 모르게 물 깊은 곳에 정들었으리. 풀꽃이 피고 어느새 또 지고 풀씨도 지고 그 위에 서리 하얗게 내린 풀잎에 마음 기대며 그대 언제나 여기까지 와 섰으니 그만큼 와서 해는 지고 물 앞에 목말라 물 그리며 서러웠고 기쁘고 행복했고 사랑에 두 어깨 깊이 울먹였으니 그대 이제 물 깊이 그리움 심었으리. 기다리는 이 없어도 물가에서 돌아오는 저녁길 그대 이 길 돌멩이, 풀잎 하나에도 눈익어 정들었으니 이 땅에 정들었으리, 더 키워나가야 할 사랑 그리며 하나둘 불빛 살아나는 동네 그대 야윈 등, 어느덧 아름다운 사랑 젊어졌으리. 섬진강 3 /김용택 Roman..
내 마음의 천사 김옥림 내 마음 속엔 천사가 살고 있어요 늘 내곁에서 푸른 나무가 되어 지켜주는 사랑의 천사가 살고 있어요 내가 잘못하는 일은 지혜롭게 충고해 주고 잘한 일은 아낌없이 칭찬해 주고 내 야윈 두 빰 위에 눈물이 흘러 내릴 땐 어진 사랑이 되어 닦아주고 기쁨에 겨워 어쩔줄 모를 땐 나보다 기뻐해주는 그토록 고운 천사가 내 마음 속에 살고 있어요 간혹 부끄러운 말과 행동으로 나의 천사를 슬픔 속에 잠기게 할 때에도 내 마음 속의 천사는 미소로 나의 어리석음을 일개워 주었습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약속을 할까 합니다 해개 뜨고 달이 지고 해가 지고 달이 뜨는 그 일상의 일이 끝나지 않는 한 내 마음 속의 천사를 고이 가슴에 품고 행복의 이름으로 이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사랑 그대로의 사랑 유영석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이른 아침 감은 눈을 억지스레 떠야 하는 피곤한 마음 속에도 나른함 속에 파묻힌 채 허덕이는 오후의 앳된 심정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모습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층층계단을 오르내리며 느껴지는 정리할 수 없는 감정의 물결 속에도 십년이 휠씬 넘은 그래서 이제는 삐걱대기까지 하는 낡은 피아노 그 앞에서 지친 목소리로 노래를 하는 내 눈 속에도 당신의 그 사랑스러운 마음은 담겨 있습니다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은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언젠가는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내가 당신을 얼마만큼 사랑하는지 당신도 느낄 수 있겠죠 비록 그 날이 우리가 이마를 맞댄 채 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