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때 부터인가 블러그에 심드렁해지기 시작했다. 글이라는 것이 내가 다시 읽어볼 요량으로 작성되기도 하지만 내가 아닌 다른 남이 볼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쓰는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요즘 블러그에 글을 쓴다는 것 자체에 회의가 든 까닭은 음악블로그이기 때문인 까닭이다. 음악 블로그에 음악을 빼고서는 글의 진행을 제대로 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동안 회의에 빠지기도 하고 또 힘을 내보기도 하고, 내 생각을 나도 종잡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고백하건대 이곳의 글들에 내 본심을 다 내보였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조금은 자제하고 조금은 포장하여 글을 써 왔는데 음악단속을 하는 바람에...또, 음원 자체의 업로드를 제한하고 계정을 주지 않는 이유도 있다. 그것을 이리 저리 피해 갈 수는 있..
세상을 보는 눈을 크게 가져라... 마이크로사의 빌 게이츠가가 주에 있는 마운틴 휘트니(Mt.Whitney)고등학교를 방문하고 사회의 문을 밟기 시작하는 학생들에게 참고될 조언 10가지를 들려 주었다. 1. 인생이란 원래 공평하지 못하다. 그런 현실에 대하여 불평할 생각하지 말고 받아들여라. 2. 세상은 네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하지 않는다. 세상이 너희들한테 기대하는 것은 네가 스스로 만족하다고 느끼기 전에 무엇인가를 성취해서 보여 줄 것을 기다리고 있다. 3. 대학 교육을 받지 않는 상태에서 연봉이 4만 달러가 될 것이라고는 상상도하지 말라. 4. 학교 선생님이 까다롭다고 생각되거든 사회 나와서 직장 상사의 진짜 까다로운 맛을 한 번 느껴 봐라. 5. 햄버거 가게에서 일하는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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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ick하셔야 Play가 동작합니다. 그리움이 눈처럼 쌓인 거리를 나 혼자서 걸었네 미련 때문에 흐르는 세월 따라 잊혀진 그 얼굴이 왜 이다지 속눈썹에 또다시 떠오르나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잊어야지 언젠가는 세월 흐름속에 나 혼자서 잊어야지 잊어봐야지 슬픔도 그리움도 나 혼자서 잊어봐야지 그러다가 언젠가는 잊어지겠지 정다웠던 그 눈길 목소리 어딜 갔나 아픈 가슴 달래며 찾아 헤매이는 가을비 우산속에 이슬 맺힌다 이슬 맺힌다 가을비가 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올해 비가 너무 많이 왔는데 내 생각이 과욕인것 같아 한참 웃음을 머금었다. 가을엔....그래도 온 들판이 결실을 위해 생명의 마지막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가을비는 그 촉매제 ..
옛사랑 - 박강수남들도 모르게 서성이다 울었지지나온 일들이 가슴에 사무쳐텅빈 하늘밑 불빛들 켜져가면옛사랑 그이름 아껴 불러보네찬바람 불어와 옷깃을 여미우다후회가 또 화가 나 눈물이 흐르네누가 물어도 아플것 같지 않던지나온 내모습 모두 거짓인가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광화문거리 흰눈에 덮혀가고하얀눈 하늘 높이 자꾸 올라가네이제 그리운 것은 그리운 대로 내 맘에 둘거야그대 생각이 나면 생각난 대로 내버려 두듯이사랑이란게 지겨울때가 있지내맘에 고독이 너무 흘려 넘쳐눈녹은 봄날 푸르른 잎새 위에옛사랑 그대 모습 영원속에 있네흰눈 나리면 들판에 서성이다옛사랑 생각에 그 길 찾아가지광화문거리 흰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