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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들녘에 피어난 코스모스 // 한강 강변에 피어 난 분홍빛 코스모스 / 창 너머로 바람꽃 보았습니다만,차를 멈출 수 없어/ 애만 태웠습니다./해국 가득하던 자리/모진 바위틈에 피어 난/민들레 한 송이 /찬 바람에 흔들리며 /누굴 기다리는지,/애절타!!//영상포엠;김인호시인 민들레..


 
 민들레야
해풍 맞이 바위 벽에 앉아
망부석처럼

스쳐가는 님의 눈길 쫓아
너 언제 홀씨로
저 바다를 건너리

울어도 지쳐도
기약없이 떠나는
사월을 통곡하라

R.D.뜨란채에서
민들레 홀씨되는날 ..
 
역시 서울의 아스팔트보다는 예전에 우리들이 자라나고 뛰어놀았던
그 흙길이 지금은 그립다. 아무리 걸어도 땅의 기운을 받은 발은
아프지 않는 반면에 아스팔트 길은 조금만 걸어도
발이 아프다. 땅의 포근함과 기운이 느껴지지 않아서 걷는 발걸음도
더디기 일쑤이다.
우리들 삶은 결국 자연에서 평화를 찾아야 함을 요즘 더 느끼고 있다.
 
길은 결국 인간에게 돌아간다.
 
Manijoa 2006.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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