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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을 수 없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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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 않을 수 없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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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둥이 잘려나간
어느 묘지앞에 서 있던,
예전부터 사랑받아왔던 소나무는
어느 날
길가 바닥에 흔적만 남기고
비를 맞고 누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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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런 이유가 있었을까?
묘지앞으로
길을 내려는 인간들의 모의가 있었기에
참담한 모습으로
그렇게 거기에
흔적만 남기고
서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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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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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한 길이다.
길은
생명을 돌아가야 한다.
생명에 영향을 주고
자연을 거스르는 길은
있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
길은 그래도 있다.
왜 그런것일까?
그래도 되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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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
하지만 자연을 치우고
길을 만든다는것은
틀림없이
인간에게 그 댓가를
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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