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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6.25가 다가 옵니다.
 무엇을 생각하나요?
 보랏빛 환상은 금물입니다.
형제애도 좋고 인류애도 좋습니다.
하지만 긴장의 끈을 늦추면 안됩니다.
하나가 되기까지는 수많은 의심과 신뢰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지나온 역사가 말해주고 있습니다.





38선을 긋는 순간
유엔군 연락장교 제임스 레이 대령(왼쪽)과 인민군 연락장교 장춘산(오른쪽)이
판문점에서 휴전선을 정하는 협정을 시작하고 지도에 38선을 긋고 있다.(1951.11.26)


높푸른 하늘 희고운 구름
먼 산 허리 휘돌아 흐르는 강물
아무 말 없어도 이젠 알 수 있지
저 부는 바람이 어디서 오는지
그 길 끊어진 너머로 손짓하며 부르네

이 아름다운 세상 참 주인된 삶을
이제 우리 모두 손잡고 살아가야 해
저 부는 바람에 실려가는 향긋한 꽃내음
내 깊은 잠 깨우니 나도 따라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내 깊은 잠 깨우니 나도 따라가려네
그 길 끊어진 너머로 나는 가려네
끊어진 그 길 너머로
끊어진 그 길 너머로


김광석 - 끊어진 길




1953년 7월 27일 하오 10시 정각부터 12분간에 걸쳐 조인된 정전협정문의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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