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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본 야경...
FADO...
백과사전식 의미;;;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민속 음악.
파두는 운명, 혹은 숙명을 뜻하는 라틴어 'Fatum'에서 유래한 말이다. 스페인의 지배 등 암울했던 포르투갈의 역사를 반영하듯, 파두에는 향수와 동경, 슬픔과 외로움 등 민족 특유의 정서가 담겨 있다. 파두의 기원에 대해서는 포르투갈의 옛날 서정시에서 비롯되었다, 뱃사람들이나 죄수들이 부르던 노래에서 유래했다, 다른 민요에서 파생되었다, 브라질이나 아프리카에서 건너왔다는 등 여러 가지 설이 있다.
그러나 음악학적·역사적으로 보아 거의 확실한것은
1800년 전후에 포르투갈과 브라질에서 크게 유행했던
도시풍이면서도 감상적인 노래《모디냐 modinha》와
경쾌한 춤노래 《룬두 lundu》가 이 노래의 발생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운명·숙명의 뜻을 지닌 파두는
리스본 민중의 삶을 노래한 민요로서
언제 들어도 구슬프고 서정적이다.
특히 파두트리스테(fado triste)와 파두메노(fado menor)라
불리는 고전적인 곡조는 가슴 속 깊이 와닿는 애조를 띤다.
2박자·4박자의 단순한 것이 대부분이며 조성(調性)은
단조가 많고,장 단조 모두 화성구조(和聲構造)는
복잡하지 않다.그러나 미묘한 싱커 페이션(당김음)과
섬세한 가락으로 되어 있어 가수의 노래솜씨에 따라
매우 풍부한 정취를 느끼게 한다.
파두의 가수들 (여성이 많다)은 보통 '파두의 집(casa do fado)'
으로 불리는 레스토랑을 무대로 노래부른다. 반주는 옛날부터
포르투갈기타 1, 스패니시기타 1로 정해져 있으므로
극장 등에서 노래할 때에는 반주자를 더 늘린다.
포르투갈 북부의 교육도시 코임브라에서 불리는 파두는
파두 다코임브라라고 하며, 리스본의 파두와는 달리
세레나데와 같은 평온하고 밝은멋을 풍긴다.
파두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가슴 밑바닥에서부터 끓어오르는 듯한 멜리스마 창법, 전통 기타인 기타라 반주, 숙명론적인 사고 등이 그것이다. 파두에는 리스본 뒷골목에서 서민들이 부르는 '리스본 파두'와 남성 보컬들이 부르는 달콤한 사랑의 세레나데 '코임브라 파두'의 2가지가 있다. 서민생활의 애환이 묻어 있는 리스본 파두가 백미라는 평을 받고 있는데, 파두를 세계적인 음악으로 끌어올린 포르투갈 출신의 여가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가 리스본 파두의 대표적인 가수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포르투갈 여가수 베빈다의 노래가 광고와 드라마 등에 삽입되면서 관심을 끌었다.
아래에는 Katia Guerreiro의 노래가 있습니다.
밑에는 포르투갈을 대표하는 Fado가수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대표곡 '어두운 숙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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