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 김광석의 이 노래는 혼자서 침잠해져 있을 때 가만히 어둠을 주시하며 명상에 잠기기 좋은 노래입니다. 눈에서는 조용히 눈물이 흘러 내리고 가슴은 뻐근해 옵니다. 가사를 음미해 보세요... 결혼하여 여러 풍파를 같이 헤쳐오며 기쁜일, 아픈일, 슬픈일을 같이했던 부부의 애절한 이별의 곡이 흐르는데 한 사람은 남고 또 한사람은 가는 아픈 현실을 가슴 깊이 느껴봅니다..... 여보! 왜 한마디....말이없소? 여보 안녕히 잘 가시게... . . . 나는 당신이 텃밭을 돌보는 모양을 마루에 앉아서 지켜볼 때가 가장 행복했어요. 농부들은 아마도 모두가 시인이 되어버릴거예요. 쑥갓에 붙은 벌레를 잡거나 달팽이를 집어내고 진딧물을 털어낼 때에도 상하고 죽지 않도록 부드럽고 조심스럽게 나뭇잎 위에 올려 놓았다가 멀..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길 . . . . . . . . . . 가지 않을 수 없는 길.... . . . 길 . . . . 밑둥이 잘려나간 어느 묘지앞에 서 있던, 예전부터 사랑받아왔던 소나무는 어느 날 길가 바닥에 흔적만 남기고 비를 맞고 누워있다. . . 왜 그런 이유가 있었을까? 묘지앞으로 길을 내려는 인간들의 모의가 있었기에 참담한 모습으로 그렇게 거기에 흔적만 남기고 서 있었던 것이다. . . . 길... . . 고독한 길이다. 길은 생명을 돌아가야 한다. 생명에 영향을 주고 자연을 거스르는 길은 있을 필요가 없다. 그런데 길은 그래도 있다. 왜 그런것일까? 그래도 되는 것인가? . . . 모른다. 하지만 자연을 치우고 길을 만든다는것은 틀림없이 인간에게 그 댓가를 돌려준다.
구부러진 길...
상처와 함께 사는 것이 아니라 상처를 통해 앞으로 나아가는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피해자처럼 행동하거나 필요 이상의 기도와 생각을 하면서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피해를 입었다는 감정은 병을 덧나게 할 뿐이다. 상처는 눈물로 아물지 않습니다. 땅을 치고 통곡해도 상처는 그대로 남습니다. 상처를 치료해주는 것은 시간뿐입니다. 상처의 순간은 아프고 쓰리지만 모든 걸 시간에 맡기고 훌훌 털고 다시 일어나 꿋꿋이 걸어가십시오. 어느덧 상처는 불행의 흔적이 아니라 행복의 꽃으로 피어나게 될 겁니다. - 캐롤라인 미스의 《영혼의 해부》중에서 -
추석이 가까워 오면 김여정 여느때는 안그러리오마는 어머니, 햇밤이 영글고 풋대추 익어 밤하늘에 익은 달이 뜨는 가을날 그 크고 밝은 팔월보름 추석날이 가까워 오면 당신생각 고방에 햇곡식 쌓이듯 채곡채곡 쌓이고 아궁이에 장작불 타듯 환한 불길 타오릅니다. 햅쌀로 술을 빚고 떡살을 담그고 분주히 제수(祭需)를 마련턴 당신의 견건함 몇날 며칠 밤새워 재봉틀을 돌리며 식구들 추석빔을 마련턴 당신의 수고로움 그리하여 풍성코 행복했던 우리의 추석날 여느때는 안그러리오마는 어머니, 감나무에 감이 익고 맨드라미 붉어 밤하늘에 맑은 바람이 가는 가을날 그 높고 맑은 팔월대보름 추석날이 가까워 오면 당신생각 장지문에 촛불이 타듯 어른어른 비치고 장독에 장맛이 달아지듯 진하게 가슴 저려옵니다. 어머니, 우리의 어머니. . ..
황진이....그녀갑자기 황진이에 대해 모든 것이 궁금해졌다. 실제 이름은 무엇이고 무엇때문에 그렇게 치열하게 살다가 젊은 나이에 죽었는지...그리고,왜 많은 시인과 묵객들이 그를 추모하고 그리워하고 또 기억하려 했는지...양반가의 딸로 태어나 기녀가 될 수 밖에 없었는지? 우리네 역사에서 의 이름이 오르내리는건 흔하지 않은 일입니다만 그래도 마음에 두고 싶은 세 사람. 황 진이, 신 사임당, 그리고 허 난설헌.전통적인 가치관으로 보자면 세 여인 모두 결코 '행복한 여자'는 아니었습니다. 남동생인 허 균과 함께 뛰어난 글재주를 자랑했던 허 난설헌, 그러나 죽어서도 남편과 같은 묘를 쓰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던 그녀. 서리서리 먖힌 마음 속 恨의 발로였겠지요. 죽어서까지도 남편의 묘를 사이에 두고 작은댁과 나..
연암 박지원의 열하일기 연암 박지원[우리 선조들을 일컬을 때 호를 사용하면 존칭을 생략하여도 큰 흠이 안된다]이 43 세의 나이에 벼슬 없이 부담 없는 상태로 중국에 보내는 사신 일행과 같이 북경과 숭덕(열하)을 다녀오면서 모든 일을 적은 일기이다. 이 사신의 목적은 청나라 건륭 황제의 70 세 생일 축하였다. 이 청나라 건륭 황제의 시기는 중국 역사상 가장 경제력이 높고, 평화를 이룬 시기였다. 이런 융성한 중국을 청나라가 발생한 지역 근처에서 시작하여 청나라의 수도까지 가면서, 그 당시만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전체 역사를 통해서도 최고의 지성(知性)이라고 부를 수 있는 연암이 보고 느낀 바를 매일 상세히 적은 것이다. 나는 아직 이렇게 정확하고, 지성적이며, 논리적이면서 역사적인 면까지 모두 분석한 기..
알고 싶어요 - 詩: 황진이 달 밝은 밤이면 그대는 무엇을 생각하나요? (蕭寥月夜思何事)소요월야사하사 잠이 들면 그대는 무슨 꿈을 꾸시나요? (寢宵轉輾夢似樣)침소전전몽사양 붓을 들면 때로는 제 이름도 적어보나요? (問君有時錄忘言)문군유시녹망언 저를 만나 기쁘셨나요? (此世緣分果信良)차세연분과신량 그대 생각하다 보면 모든 게 궁금해요. (悠悠憶君疑未盡)유유억군의미진 하루에 제 생각 얼마만큼 하나요? (日日念我幾許量)일일염아기허량 바쁠 때 얘기해도 제 말이 재미있나요? (忙中要顧煩或喜)망중요고번혹희 참새처럼 떠들어도 여전히 정겨운가요? (喧喧如雀情如常)훤훤여작정여상 =========== 황진이가 동선이를 시켜 한양에 있는 소세양에게 전하게 했다는 한시(7언율시)입니다. 한시 직역 - 알고 싶어요 簫蓼月夜思何..
사랑을 해야 한다면...... 1. 이별부터 생각하면 안돼요.. 그립다 그립다 하면 그리운 법입니다. 슬프다 슬프다 하면 슬퍼지는 법입니다. 자신을 자꾸 안으로 가두려 하지 마세요. 만남에 이별을 부여하지 마세요.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그대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최선을 다하세요. 애초에 두려움에서 시작된 사랑이란 오래가는 법이 없습니다. 그만큼 자신 없는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2. 닮아지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닮아지려고 노력해 보세요. 그의 취미생활을 따라해 보세요. 그의 친구들과 친구가 되어 보세요. 그의 웃음을 닮아보세요. 서로 닮아가는 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닮아진다는 노력은 서로에게 그만큼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다는 것입니다. 누군가가 '오누이처럼 닮았네요?'라고 말 한다면 얼마나..
가슴속에 내리는 비 밤새 내리는 빗소리에 가슴 깊이 울리는 그리움이 지울수 없는 운명처럼 다가와 혼자서 빗속을 거닐어 보아도 빗물속에 그려지는 그대 제발 그대 흔적만은 지우고 싶어도 미치도록 보고싶은 님 이 비가 멈추면 그대의 그리움도 멈추어 질런지?,,,,, 그대가 보고싶어 빗물과 함께 흐르는 눈물은 이밤에 내리는 빗소리에 메아리처럼 퍼지니 함께 할수없음에 애절 합니다 지금의 기다림이 힘들더라도 그대가 돌아온다는 약속만 내게 남겨준다면 우리가 처음 느꼈던 열정과 인내로 하나가 되는 순간 까지 참고 기다리 겠습니다 사랑하는 그대여! 온 몸을 적시는 빗물은 뜨거운 심장을 녹여주지만 그대 사랑은 빗물에 떠내려가 다시 내게 돌아올수 없는 흔적만 가슴을 울립니다 /정찬미
장미의 사랑 장미의 사랑 - 홍영철 안개가 깊습니다. 그러나 나는 당신에게로 걸어가야 합니다. 당신에게로 가는 길에는 지금 불빛도 표지판도 없습니다. 마음속에 놓인 빈 엽서 한 장. 바다와 섬과 하늘이 있는 또 그 간격을 잇는 배와 그림이 있는 사진 엽서의 하얀 공터에다 나는 당신의 모습을 그립니다. 눈은 눈빛으로 손은 손 모양으로 보이지 않는 곳은 보이지 않는 대로. 이제 나는 한걸음 물러나 당신에게 장미를 바칩니다. 뜨거운 꽃잎과 아픈 가시를 함께 지닌 그 배반의 꽃을 드리는 나의 손에는 향기와 피. 하지만 언제나 장미를 드릴 수 있는 당신이 그 어디에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위안인지 모릅니다. ♬ Sous Le Ciel De Paris
The Prayer - Cecilia On the path of life mountains rise above we've been climbing so high to open up the sky chasing a vision of the world that's in your love when the darkness falls and I fear I'll lose my sight I just thrill in the sounds of beauty all around it's your grace that will life me to the sun beyond the heights in the light don't lose your way it's just the hatred and the fight in o..
Anna Vissi - Paramithi Hehasmemo (전설같은 사랑) A forggotten fairytale is The love you are asking.A faked coin that was passed onAmong the sounds of the market. Tonight I"m going to tell youAnd sing for you A sad song about those who stay late at night Talking about the weather. I am crying in my dreams And I wake up sobbing Love is lie, I tell myself And a game for the fools. 당신은 내게 잊혀진 전설같은 사랑을 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