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파일들을 다운 받아서 사용하다가 변환의 필요성을 느끼는 경우가 많이 있을 겁니다. MicroSoft zune을 사용하시는 분은 아이팟의 mp4 파일들을 mp3 나 wma로 변환해야하고, ipad의 사용자경우 wma를 mp3나 mp4로 변환해야겠지요. 특히, flac 포맷으로된 경우는 무료 변환프로그램 찾기가 힘들었는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switch는 이 모든것을 다 변환해 주는 아주 쓸모있는 프로그램입니다. ㅎㅎㅎ 네이버에 설명된 Switch 프로그램의 간단 설명입니다. 서론이 길었습니다. 아래 링크에서 무료 프로그램을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http://www.nch.com.au/switch/index.html 만약 [5D]SLR님 만드신 무설치 버전을 원하신다면, slrclub 클럽에서 다운..
커피 꼭두서니과에 속하는 상록수로 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커피나무는 적도 아래위로 25도 이내, 연평균 강우량 1천500mm 이상인 열대 및 아열대 지방에서 자란다. 나무에 쟈스민 꽃과 비슷한 향이 나는 꽃이 피었다가 열매가 맺힌다. 타원형의 열매는 초록에서 붉은 또는 노란 색으로 익어가며 껍질과 과육 안에 씨앗이 들어있다. 씨앗은 아무런 풍미가 없지만 볶으면 구수한 커피향 내며 갈색의 커피원두로 변한다. 커피씨앗에는 수분`회분`지방`섬유질`당분`탄닌`카페인 등의 성분이 함유돼 있다. 전체의 30%를 차지하는 당분이 볶는 과정에서 커피 특유의 갈색으로 변하며, 향기와 감칠맛을 증대시키는 역할을 한다. 15%정도의 지방은 향과 관련있다. 고급 아라비카는 평균 1%, 값싼 로부스타는 2%선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
夜금夜금 밤이 맛있는 신사동 맛있는 지도③ 신사동 먹자골목 후텁지근 잠 못 이루는 야심한 시간. “주인님, 뭣 좀 먹고 주무시면 안 될까요?” 위가 항의하듯 꼬르륵 꼬르륵댄다. 주린 배를 움켜쥐고 처절하게 다이어트를 사수할 것이냐, 아우성 치는 식욕을 잠 재워줄 것이냐. 번뇌의 순간, ‘에라, 모르겠다. 일단 먹고 보자’시는 분들만 여길 보시라. 열대야를 잊게 해 줄만큼 맛있는 야참들이 기다리고 있다. 올빼미족들의 단골집 즐비한, 밤이면 밤마다 불야성을 이루는 신사동 먹자골목을 소개한다. 알고 가자! 신사동 먹자골목 신사동 먹자골목은 신사역 사거리를 기준으로 신사동과 잠원동 일대를 포함한 음식점 밀집 지역을 일컫는다. 흔히 ‘신사동 아구찜&간장게장 골목’이라고 하는 곳은 행정구역상 신사동이 아닌 잠원동에..
한강서 바람 쐬고 여의도서 외식 해볼까 맛있는 지도/ 여의도 편 빌딩 숲으로 이루어진 여의도에는 골목마다 맛집이 즐비하다. 여의도 맛집들은 대부분 직장인, 방송인, 연예인, 국회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입맛을 동시에 만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웬만한 음식 솜씨가 아니라면 살아남기 힘들다. 행복플러스 독자들을 위해 입맛 까다롭기로 유명한 방송가 사람들이 추천했다. 여의도 단골 맛집 4선! 송일권 PD(MBC ‘아주 특별한 아침’ 등)가 강추! 구이 전문점 ‘양마니’ 레스토랑을 방불케 하는 현대식 건물. 구이집 특유의 냄새가 없어 정장을 입은 샐러리맨들이 가장 선호하는 곳이다. 깔끔한 인테리어와 푸짐한 반찬, 친절한 서비스로 단골층이 두텁다. 양구이(200g, 2만6000원)과 대창구이(200g, 2만500..
예술의 전당 앞, 맛도 예술이라 앙코르!! 해가 너그러워지고 바람이 분다. 흐트러져있던 머릿속을 정리하기에 더 없이 좋은 계절, 가을이 큰 걸음으로 성큼 다가왔다. 늦여름과 초가을 사이, 계절이 주는 감동을 두 배로 느끼고 싶다면 예술의 전당으로 가자. 마음을 살 찌우는 좋은 공연과 별미를 한꺼번에 만날 수 있다. 예술의 전당이 한 눈에 ‘노멀’ 우면산과 예술의 전당을 한 눈에 내다볼 수 있는 야경을 찾는다면 이곳으로 가자. 노멀(Nomal)은 예술의 전당과 마주보고 있는 스카이라운지. 어스름 저녁, 예술의 전당이 서서히 무지개 빛 불을 밝혀오기 시작하면 이 집 자리도 서서히 만석을 이룬다. 창가는 저녁 시간 이후엔 예약을 하지 않으면 앉을 수 없을 정도로 자리경쟁 치열하다. 주인은 “‘높은 곳에서 선을..
[산따라 맛따라] 가평 호명산 북한강 풍광이 빚어낸 기막힌 맛들 산행대상지 많아 '참새방앗간'도 즐비 가평8경의 제1경인 청평호반 남북으로는 아름다운 산들이 솟아 있다. 남 화야(禾也)요, 북 호명(虎鳴)이다. 호명산에 올라 내려다보는 청평호의 경치는 참으로 아름답다. 하지만 호수 건너편 리버랜드 번지점프장쪽 가래골에서 물안개 넘어 바라다보는 호명산 새벽 경치는 더 아름답다. 절경 중의 절경이다. 그리고 가래골에서 호명나루터 넘어 먼 동쪽에서 흘러내려오는 북한강 물줄기를 보는 것은 놓칠 수 없는 그림이다. 가수 하춘화가 불렀던 노래였던가. ‘물새 한 마리’에는 ‘싸늘한 호숫가, 날 저문 호숫가에서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 님을 그리며 외로이 흐느낀다’는 노래말이 나온다. 가을, 특히 늦가을 11월은 ..
항아리에서 숙성, 고기 맛이 향긋 항아리숙성 돼지갈비 돼지갈비는 보통 양념을 해서 먹는다. 돼지 특유의 냄새가 제거될 뿐만 아니라 양념이 배이면 구워 먹을 때 더 맛있다. 그런데 양념 돼지갈비를 시키면 돼지 살점 색깔이 진해 보이는 경우가 많다. 대부분 그냥 간장을 비롯한 양념이 진하게 배인 탓이라고 생각해 버리곤 만다. 경기도 군포 신사거리 인근 한성갈비촌의 돼지갈비는 연한 붉은 색을 띤다. 돼지고기 특유의 색깔과 크게 다르지도 않다. 그렇다고 양념을 하지 않은 것도 아니다. 비결은 항아리에서 양념과 함께 돼지갈비를 숙성시킨 데 있다. 주인 김인기 씨는 어릴 적 어머니가 돼지고기를 된장과 함께 항아리에 넣어 보관하는 모습을 지켜보곤 했다. 땅 속에 묻어 놓은 항아리 속의 돼지고기는 이상하리만큼 오래 보..
인사동에서 찾았다 - 토속 맛집 VS. 이국 맛집 맛있는 지도 _인사동편 한 집 걸러 한 집이 음식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인사동 골목골목엔 '어디 가서 무얼 먹을까' 고뇌(?)하는 사람들 천지다. 인사동에서 좀더 색다른 맛을 원한다면 지방색 물씬 풍기는 토속 음식이나 이국적 분위기에서 외국 음식을 맛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토속 맛집 이국 이북식 손만두 - 사동면옥 ▲ 만둣국 30년 전 도가니탕(사동집)으로 시작했지만 이북식 손만두로 스포트라이트를 더 많이 받은 집. 황해도가 고향인 주인 송점순(66)씨의 남편 고 전풍연씨가 생전에 고향에서 먹던 만두 맛을 그리워해 만들어 먹기 시작한 것이 오늘에 이르렀다. 인기 메뉴인 만둣국(5000원)엔 어른 주먹보다 약간 작은 크기의 손만두 세 개가 들어간다. ..
'대한민국 표준 직장남' 한명준씨. 서울 명동에 있는 한 은행에서 10년 넘게 근무하며 알게 된 맛집들을 직장 동료들과 공유하고 싶었다. 2003년부터 개인 홈페이지(www.cyworld.com/yesi, blog.naver.com/yesican1)에 맛집 정보를 올리기 시작했고, 하루 방문자 5000여명, 총 방문자 400만명이 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 한명준씨는 "비싼 식당보다는 저렴하고 맛있는 집들을 많이 소개하고, 홈페이지를 찾는 분들이 자신들의 입맛과 비슷하다고 공감하면서 신뢰를 얻은 게 인기 비결 같다"고 말했다. 한씨는 홈페이지에 소개한 맛집 1000여곳 중 가장 많이 스크랩된 맛집 100곳을 모아 '침 흘리지 마! 쭌의 맛집책이야'’를 최근 냈다. 그 중에서도 30~40대‘직딩 아저씨’들이..
외포 선착장서 차도선으로 1시간30분 거리…편의시설도 제대로 갖춰 여름이 절정을 향해 내닫고 있는 8월 초. 많은 도시인들이 피서지로 빠져나가는 휴가철이다. 전국의 고속도로는 몰려드는 차량으로 몸살을 앓고, 바닷가나 계곡은 피서객으로 인산인해를 이룬다. 일시에 많은 이들이 더위를 피해 떠나다 보니 혼잡함은 당연한 일이 됐다. 하지만 폭염에 더불어 인파에 치이다 보면 기분을 망치기 일쑤다. ▲ 소나무 숲이 바닷바람을 막아주는 대빈창 해수욕장 야영장 풍경. 휴가철에도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피서지는 모든 사람들의 희망일 것이다. 하지만 사통팔달 길이 잘 뚫려 있고 여행정보가 넘쳐나는 IT시대에 과연 그런 곳이 있을지 의문이다. 일단 알려진 곳은 백이면 백 사람들이 많이 몰린다고 보면 틀림없다. 그렇다면, 사람..
홍류동과 최치원, 곧게 굽은 길, 팔만대장경, 그리고 가야산의 불꽃 전설이 된 시인이 있다. 살아서 전설이 됐는지, 죽어서 전설이 됐는지, 나로선 알 길이 없다. 내가 아는 건, 해인사에서 전설이 됐다는 것이다. ‘가야산해인사’라는 편액을 단 산문을 들어서자니, 갸우뚱 고개가 흔들린다. 가야산에 비추어도, 해인사에 비추어도, 기둥의 단청이 지나치게 화려하다싶어 흔들린 그 고갯짓은, 옳았다. 산문 뒤에는 ‘홍류문(紅流門)’이라는 편액이 걸려 있다. 그러면 그렇지, 가야산인(伽倻山人)들이 이 정도의 풍류도 잊은 채 무턱대고 화려함만 좇았을 리는 없다. 홍류문은 곧 ‘홍류동(紅流洞)’의 입구다. 전설이 된 시인 최치원은 이곳에서 비로소 세상을 벗어났다. 후인들은 ‘신선’이 됐다고 말한다. 이 때 남긴 이른바 ..
▲ 비 내리는 가리왕산 자연휴양림 오토캠프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진기자협회 오토캠핑동호회 회원들. 하늘은 높아지고 바람 선선한 가을이 왔다. 오토캠핑의 계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시기다. 하지만 지난 한달 간 겪은 날씨는 우리의 가을과는 전혀 딴판이었다. 하루가 멀다 하고 폭우가 쏟아지고 몇몇 지역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한반도의 기후가 아열대로 바뀌고 있다는 기상학자들의 경고가 피부에 와닿는 요즘이다. 오토캠핑 성수기를 맞았지만 날씨 탓에 캠퍼들은 고민이 많다. 일기예보는 빗나기가 일쑤고, 불안정한 기후는 언제 폭우를 뿌릴지 모른다. 비가 무서워 캠핑을 못하랴 하고 말하는 이들도 있겠지만, 요즘 비는 거의 폭탄 수준이니 심각한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지혜가..
도도한 청담동 문화에 자유분방함을 한 스푼 얹고, 짜릿한 재미가 있는 홍대 앞 거리에 은행나무 한 그루의 여유를 한 스푼 곁들여보자. 소소한 일상에서 발견하는 보석 같은 기쁨이 가득한 공간, 신사동 가로수길을 걸을 때다. 1 파란색을 메인 컬러로 꾸민 아 프리오리 떼의 상큼한 외관과 창밖 너머로 보이는 유럽풍 벽화는 지나는 이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다. 2 각종 티와 수제 초콜릿은 선물용으로도 판매한다. 나만의 파리를 꿈꾸다 A Priori The 파란색 건물과 간판 그리고 벽화가 인상적인 ‘아 프리오리 떼’에서는 파리지엔이 되어볼 수 있는 호사가 기다리고 있다. 프랑스어 기초 과정 이상을 수료한 사람이라면 이미 눈치 챘겠지만 ‘아 프리오리 떼’는 사전적 의미 그대로 ‘새로운 개념의 티 문화를 개척한다’..
좋은 것을 발견하면 혼자만 알고 있으려고 숨기고 쉬쉬하고, 맛있는게 있으면 아껴두었다가 몰래 먹으려는 못된 놀부 심보. 하지만 때로는 숨겨놓은 꿀단지를 자랑하고 싶은 또다른 심보가 있어 이 아름다운 목장은 꼭 자랑해야겠다. 서울에서 전철로 30분+버스로 10분을 달리면 만나는 고양시 원당동에 위치한 원당종마목장은 영화 속에서나 보았을 법한 드넓은 초원, 그리고 한가로이 풀을 뜯는 말들이 있어 이국적인 풍광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서울에서 딱 한발짝 만큼 벗어난 곳에서 이렇게 아름다운 목장을 만날 줄 누가 알았던가. 지금부터 원당종마목장으로 떠나 '이토록 아름다운 하루'를 보내보자. 11만 여평에 이르는 넓은 초지, 끝없이 이어지는 하얀색 울타리, 언덕 위의 소나무, 푸른 하늘, 맑은 공기, 그 ..